히란야 에너지는 피라미드 에너지처럼 최초의 발견자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피라미드를 연구하는 사람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 신비의 에너지가 알려지면서 현재 히란야를 연구하는 사람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앞장에서 히란야가 피라미드의 3차원적인 공간 개념을 2차원적인 평면 개념으로 변형시키면 바로 육각별이 된다는 것을 그림으로 설명하였다. 육각형 형태가 주는 기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지만 어느 정도의 기 수련을 한 사람은 히란야를 손에 놀려놓기만 해도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 수련을 하지 않더라도 엘 로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엘 로드로 그 기운의 크기를 감지할 수 있다.
피라미드 편에서도 설명했듯이 이 육각형의 히란야 형태는 우주의 기운이나 에너지를 집적하는 하나의 통로 구실을 한다. 우주에 흩어져 있는 에너지는 어떤 형태나 모양을 통해 집적된다. 예를 들어 태양빛은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에너지이다. 이 흩어져 있는 에너지를 볼록렌즈라는 것을 통해서 태양 에너지를 집적시키면 상당한 열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해서 어떤 물질을 태울수도 있으며, 태양열 집열판이라는 또 다른 집적기를 이용하면 물도 끊일 수 있고, 난방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피라미드라는 형태가 우주의 에너지를 집적하는 집적 통로의 구실을 하듯이 히란야는 피라미드의 2차원적인 평면 형태로 태양 에너지가 아닌 우주의 에너지를 집적하는 일종의 집적 통로이며 집적기인 셈이다. 다 쓴 건전지를 히란야나 피라미드가 아닌 자연 상태로 그냥두어도 조금은 충전이 되어서 단 몇 분 정도는 더 상용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사물은 우주의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이 에너지를 만족할만한 정도로 끌여들여 집적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우리가 연구하는 목적인 것이다.
히란야를 이용하여 우주의 에너지를 집적하면 그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 다음에 상세히 설명하겠지만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에너지인 것만은 확실하다.